나훈아는 실로 트로트의 황제라고 할만 한것 같습니다. 1970년대 남진이라는 걸출한 경쟁상대가 있었지만, 사실 남진은 나훈아에게 한참 밀렸던것 같아요. 나훈아가 독특한 점은 노래만 잘 한것이 아니라 싱어송라이터라는 것이지요. 본인이 직접 작곡 하기 때문에 본인에 걸맞는 노래를 부른것 같아요.
그런데 작년에 나훈아 신곡이 발표 되었습니다. 무려 11년만인것이지요. 더이상 신곡이 없으리라 생각했던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앨범 이름은 Dream Again! 대표곡은 남자의 인생 입니다.
남자의 인생 외에도 7개의 곡이 더 있습니다. 총 합쳐서 8개의 곡이 포함되어 있는것이지요. 역시나 묵직하고 중후한 저음과 특별한 고음이 대단한것 같습니다. 유튜브에서 곡을 하나 가져 왔습니다.
"아버지란 그이름은 남자의 인생" 이라는 가사가 마음에 많이 와 닿습니다. 전철을 타고 다니는 소시민 아버지를 그리는 노래입니다. 저도 그러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많은 위로가 되고 있네요. 우리 딸들은 이러한 맘을 아는가 몰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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