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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상 미국문화원에 시한폭탄 설치한 배경

Ρ 2018. 1. 12. 10:42

안내상은 지금에야 인정 받는 영화배우이자 탤런트 이지요. 하지만 안내상은 과거에 미국문화원에 시한폭탄을 설치할 정도로 극렬한 운동권 이었습니다.

안내상은 연세대학교 신학과출신입니다. 안내상의 학번은 84학번이지요. 안내상이 대학을 다닐때는 80년 광주민주화 운동이 대학가에서 굉장한 화두였습니다. 대학생들은 광주의 진실을 알리기 위하여 많은 집회와 시위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안내상은 '미국문화원'에 테러를 기도하였을까요? 당시에 학생들은 미국이 광주의 유혈진압을 방조하였고 군부독재를 비호하였다고 생각을 하였기 때문이죠. 미국이 전시작전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군부대의 움직임을 몰랐을리 없었을것 같습니다.

실제로 미국은 광주 사태를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군사정부의 편을 들었다는 사실이 공개되기도 하였죠.

이러한 사실을 알려내기 위하여 부산 미문화원 방화 사건, 서울 미문화원 농성 그리고 광주 미문화원 방화 사건이 있었습니다.

안내상의 경우에는 88년도에 미국문화원에 폭탄을 설치 하였습니다. 하지만 설치를 잘못해서 폭발을 하지 않았지요. 안내상은 이로인하여 8개월동안 교도소에 있다가 집행유예로 출소하게 되었습니다.

안내상은 이 사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하였습니다

젊은 혈기에 있어서는 안될 일을 했었다. 미수로 끝난 것이 정말 다행이었다.

재미있는 점은 안내상은 나중에 '터지지 않는 부탄가스' 광고에 출연을 하게 됩니다. 웃프다고 해야할까요.